개인적으로 어떤 단체가 주최가 되어 개최하는지는 별로 관심이 없는 "2013 공개SW day" 에 다녀왔다.

주최가 어디인지는 별로 관심 없지만, 오픈 소스 커미터인 스피커들이 각각 자신들의 소중한 경험을 들려줄 것 같아 참석하게 되었다.


오전에는 별 흥미없는 세션들이 가득했었고, 오후 세션이 되어서야 듣고 싶은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. 

(사실, 오전에도 카카오 공동 대표님의 세션을 기대하고 있었지만, 그리 감명 받을만한 내용은 없었던 것 같다. 지극히 개인적으로 말이다...)


언제나 그렇듯이, 컨퍼런스를 참석하여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,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뭔가 해보고 싶다는 열망과 함께 호기로운 생각들이 많아지지만, 그 시간이 지나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열망과 호기로움은 사라지고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내 자신이 되어 있다.


이번에는 예전과 같은 허무함을 조금은 덜어보고자, 컨퍼런스에서 들었던 내용에 대해 정리 해보려한다.


  1. 오픈 소스 커미터가 되어야 할까?
    오픈소스 커미터라는 타이틀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생각한다. 자기 PR이 자동적으로 될 수 있다는 점, 그리고 개발자로서 나의 기술적인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.
    하지만, 이날 어느 스피커가 언급했듯이 오픈소스 커미터가 최종 목표가 되어서는 안될 것 같다. 오픈소스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바탕으로 노력했을 때 커미터라는 타이틀은 따라오는 것이며, 커미터라는 타이틀 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있다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. 꼭 커미터가 되지 않더라도 오픈 소스 활동을 끈기있게 한다면, 기술적으로 큰 발전을 할 수 있음은 자명하다. (나보다 뛰어난 개발자가 만든 코드는 그 어떤 책보다 좋은 교재이다.)

  2.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전 명심해야 할 것
    1. 조급해 하지 마라. (열정(관심) + 끈기 + 개인희생은 필요 요소)
      - 코어 코드를 고칠 수 있게 되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림을 명심하라.
      - 코드를 읽는 것이 다가 아니다. 배경 지식에 대한 습득이 더 중요하다.
    2. 작은 것 부터 시작하라.
    3.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영어는 필수

  3.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기
    1. 오픈 소스 프로잭트 찾기
      - 좋아하는 것? 잘할 수 있는 것?..
        시간이 많이 걸려도 내가 흥미로워하는 분야의 프로젝트를 찾는 것이 더 나을런지..
        아니면,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여 조금이라도 더 빠른 시간에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좋을지...
      - 목표가 명확한 프로젝트인가?
      -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 프로젝트인가?
      - 오픈 소스 프로젝트 소개 사이트 : findbestopensource.com
      - 오픈 소스 검색 사이트 : www.ohloh.net
    2. 오픈 소스 프로젝트 사용자 되기
      - 일단 선택한 프로젝트의 사용자가 되어보는 것 부터 시작하자.
      - 오픈 소스 사용법 블로깅.
    3. 메일링 가입하기
      - 또는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질답하기
    4. 할 수 있는 간단한 이슈 찾기
      -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서 프로세스를 익히자.
      - 버그 등록하기
    5. 코드 익숙해 지기 (수 주 ~ 1년까지 걸릴 수 있음)
      - 코드 리뷰를 보는 것이 좋은 방법.
    6. 의사 결정에 참여
    7. 점차 핵심 코드 수정을 시도

이렇게, 정리해보니 대충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조금 감(?)이 잡히는 느낌이다.
앞으로 얼마만큼의 시간이 나에게 필요할지는 알 수 없지만, 개발자라면 해봄직한 도전이 되지 않을까 한다.
내 성향으로 봤을때, "끈기"가 가장 큰 난제가 아닐까..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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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오태겸(RuAA) 트랙백 0 : 댓글 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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